눈/설화 산행 | 하늘과 땅이 소통하는 곳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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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나들 조회2,366 작성일13-12-03 14:33본문
태백산은 신라시대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추앙을 받아왔습니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와도 가깝지 않은데 왜 그랬을까요 ??
저의 미천한 지식으로 추론을 해 보자면,


태백산은 하늘을 기운과 땅의 기운이 맴도는 에너지 넘치는 곳입니다.
태백산 최고봉인 장군봉은 해발 1567 미터로 신라시대 영토 중 하늘과 만나는 가장 높은 곳에 속하는 동시에 하루 오천톤의 물을 쉼 없이 쏟아내는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연못이 지금의 태백 시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것은 풍수적으로도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이 서로 맴돌면서 만나
새로운 상생의 기운을 만들어 내는 최적의 장소였을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섬기는 선조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섬김의 대상이 경주 근방에 없었기에
멀리 태백산까지 왕들이 행차하여 제를 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태백산 하면 대표적인 민족의 영산으로 신성한 기운을 받으려는 신년 일출장소로도 인기가 대단합니다. 더불어 펼쳐진 설경과 주목에 내려 앉은 상고대의 어우러진 풍경은 가히 넉을 잃게 만드는 멋진 곳입니다.
지금 태백을 찾으면 앞서 말한 풍경들이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 버릴 수 있고,
새로운 에너지와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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