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智異山 33臺 中 7~9臺 3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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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몽블랑트레킹 조회2,537 작성일14-07-29 07:24본문
智異山 33臺
智異山에는 옛사람들이 즐겨 올랐던 臺가 여러 곳 있다. 臺는 높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전망이 좋고 풍수지리상으로는 명당에 해당하는 곳이다.
7. 영신대(靈神臺) : 신령스런 산신이 계신 곳이란 뜻으로 지리산에서 기운이 가장 왕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영신대는 물이 좋고 가끔씩 무당들이 신내림을 받기위해 드나들어 신상과 재단이 정비되어 있고 가재도구들이 바위틈 곳곳에 숨겨져 있다. 들머리는 낙남정맥 헬기장 정중앙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경사가 완만하여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벽소령 방향에서는 영신봉 오르는 나무계단 오르기 전 우측으로 길이 있다. 그곳에서 10여m들어가면 철조망이 쳐져있고 바위비탈을 지나 내려가면 영신대 좌측방향이다.
8. 향적대(香積臺) : 향기가 쌓여있다는 뜻이니 그 산의 기운이 모여 있는 곳이다. 장터목 산희샘에서 좌측으로 10여분 들어간 곳에 있다는 설과 제석봉을 지나 통천문을 지나기전 오른쪽 아래에 있다는 설이 있다. 고서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로 이륙의 지리산기, 김종직의 유두류록, 남효온의 지리산일과, 김일손의 두류기행록, 양대박의 두류산기행록, 박여량의 두류산일록, 유몽인의 유두류산록, 김선신의 두류전지 등에 보이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장소로 활용되었다.
향적대는 제석봉 아래에 있다. 장터목에서 천왕봉 오르는 길 우측 경사면으로 비스듬히 오르면 옛 기왓장이 있는 빈 절터가 나오고 그곳을 더 지나면 향적대가 나온다. 80년대 초까지 한 겨울에도 솟아 흐르는 샘이 있었고, 옆에는 구들이 놓인 토굴이 있었으며 기도하는 수도승이 있었다. 산장이 없었던 옛 시절에는 천왕봉을 오르는 길목에 스님들이 기거하는 법계사와 향적사가 전진기지 역할을 하였음은 자명한 일이다.
김일손의 두류기행록에 향적사 앞에서 ‘우뚝 솟은 금강대라는 바위에 올랐다.’라는 기록으로 볼 때 금강대도 천제를 올렸던 제석봉 아래에 향기롭고 구름이 모이는 즉 기가 살아 잇는 향적대와 마주하고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9. 문수대(文殊臺) : 불교에서 문수보살은 반야경을 편찬하신 분으로 지혜의 완성을 뜻하는 화신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자리라함은 예사롭지 않을 수 없다. 노고단 정상부근 군사시설에서 우측 철조망을 따라 피아골 방향으로 나아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 바로 위에 단아하고 정갈한 건물이 서 있다. 직진하는 길은 왕시루봉과 돼지평전 가는 길이다. 문수암의 전망은 지리산 명당으로 꼽히는 상무주암보다도 시원하게 터져서 좋지만, 방향이 북향이라 겨울에는 춥다.
※ 문수대, 종석대(우번대), 묘향대, 서산대, 무착대, 향운대, 문창대, 영신대, 향적대, 금강대를 <지리산 10대>라 하고,
- 문수대, 묘향대, 종석대, 만복대, 금강대, 무착대, 서산대를 <반야봉 7대>라 하며,
- 향적대, 문창대, 영신대, 소년대, 향운대를 <천왕봉 5대>라 부른다.
자료출처:몽블랑트레킹/www.mont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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