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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산행 | [산&산] <325> 완주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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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5,852 작성일13-07-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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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이 단풍이야!' 가을 하면 단풍, 단풍 하면 대둔산이다. 산허리는 벌써 단풍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오색 재킷 차림의 '인간 단풍(?)' 유산객들이 삼선계단에 매달린 듯 서 있다. 보는 사람이나 서 있는 사람들이나 아찔하긴 마찬가지다.
단풍 전선이 남하합니다. 하루하루 산색이 달라집니다. 설악을 물들이고 백두대간을 따라 조만간 지리로 치달을 기세입니다. 대개 단풍은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해지면 시작됩니다.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엽록소를 분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영양분을 줄기와 뿌리로 보냅니다. 이때 햇볕이 나무를 상하게 하는데, 다행히 항산화 역할을 하는 붉고 노란의 색소들이 햇볕을 막는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울긋불긋한 이파리는 일종의 '선블록'을 한 셈입니다. 어떤 과학자는 나무가 겨울을 나려고 잎 온도를 높여 색이 바뀐다고도 풀이합니다. 일종의 월동대책이라네요. 산으로 올라갈수록 단풍 농도가 짙은 건 낮은 데보다 살기가 더 힘들어 영양을 더 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단풍 색이 화려할수록 환경은 더 모질다는 얘기이지요.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노래 가사를 단풍은 몸으로 보여줍니다.

산꾼들은 만산이 홍엽으로 바뀔 때면 너나 할 것 없이 단풍의 추파에 못 이겨 산으로 오릅니다. 산행을 안 좋아해도 이럴 때는 산만 보면 '와' 하고 입을 벌리기 일쑤지요. '산&산'도 전북 완주 대둔산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입적한 법정 스님은 평소 '시절인연(만남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을 강조하셨는데요. 올 가을엔 대둔산과 시절인연을 맺어 보시면 어떨는지요? 내려오는 길에 고운 단풍잎 하나 바랑에 꽂고서 말이죠.


'한 폭의 풍경화' 지천에 펼쳐져

정상 마천대서 덕유산 줄기 조망

낙조산장 뒤 마애불, 등산객 반겨


대둔산(878.9m)은 금강 남쪽의 정맥인 금남정맥의 허리에 있다. 진안고원 마이산의 기세를 받아 계룡산으로 잇는다. 주변에 이만한 높이의 산이 없다 보니 금방 눈에 띈다. 장쾌한 암봉 덕에 '호남의 금강', '작은 설악'으로 대접받는다. '대둔(大屯)'은 큰 언덕이란 뜻인데, 이 지역에선 한듬산이라고 한다. 어떤 설은 산세는 계룡산보다 뛰어나나 명당자리를 계룡산에 빼앗겨 '한이 들었다'고 한듬으로 푼다. 산이 하늘로 치솟았다고 '도솔산'으로도 부른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겨울 눈꽃 등 사계절 내내 쉬지 않고 매력을 뽐내는 산이다. 그 중에서도 가을 단풍이 일품이다. 산꾼들은 이 계절의 대둔을 '캘린더 산'으로 칭한다. 산에 오르면 어딜 봐도 달력에 나올 법한 장관이 지천이라는 의미에서다.

전북과 충남이 동시에 이 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하여 등산로는 전북 완주, 충남 논산, 금산 세 갈래에서 산정으로 모인다. 논산 쪽은 계곡이 좋고, 금산에서 오르면 능선 타는 맛이 괜찮다.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단연코 완주 쪽이다.

산행은 버스터미널에서 올라 매표소를 통과해 동심정 휴게소~구름다리~약수정으로 연결된다. 한숨 돌렸다가 바라만 봐도 후들거리는 삼선계단을 밟고 정상인 마천대에 닿는다. 마천대에서 돌아 나와 단풍 숲길을 걷고 서해가 보인다는 낙조대에 선다. 낙조대에서 내려와 용문굴과 칠성봉 전망대에서 내려간다. 이 구간은 너덜길인데, 경사가 가팔라 신경이 쓰인다. 용문골을 통과하면 종점인 용문골 입구가 나온다. 기점과 종점이 도보로 10분 남짓해 사실상 원점회귀 산행이다. 산행 거리는 약 6.9㎞로 전체 산행 소요시간은 넉넉잡아 4시간 정도. 가족산행을 하려면 케이블카로 산 중턱에 올라 구름다리~삼선계단으로 마천대에 다녀오면 된다. 소요시간은 2시간쯤 된다.

공용버스터미널 앞에 대둔산도립공원 주차매표소가 있다. 승용차는 2천 원을 내야 한다. 길옆에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제철 맞은 단풍 덕에 요즘 이 동네는 대목을 맞았다.

대둔산관광호텔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대둔산의 헌걸찬 멧부리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5분 정도 가면 케이블카 매표소(승강장)이다. 요금은 대인 왕복 8천 원(편도 5천 원). 오전 11시(상행)부터 오후 6시(하행)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927m, 구름다리 아래 승강장까지 5분가량 걸린다.

매표소를 지나 휴게소를 통과하면 기다란 화강암 비석이 보인다. 동학농민혁명 대둔산항쟁전적비다. 안내문을 보자. 1894년 12월 공주전투에서 패한 동학농민군 1천여 명이 이 산에 숨어 3개월간 싸웠다. 이들은 이듬해 2월까지 정부군과 싸우다가 대부분 전사했고, 살아남은 몇몇은 칠성봉과 장군바위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이 이들의 혁명정신을 기려 비를 세웠다.

이제부터 본격 산행이다. 돌계단과 잘 맞춰진 너덜 오름길이 이어진다. 군데군데 '낙석 위험' 간판이 있다. 10분쯤 지나면 동심정 휴게소에 다다른다. 물과 칡즙, 간단한 요깃거리를 판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휴게소에 5분가량 오르면 동심바위가 보이는 너른 터가 있다. 포수 마스크를 쓴 것 같은 바위가 절벽 위에 앉아 있는 모양이다. 신라 원효대사가 동심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머물렀다고 한다.

여기서 10여 분 더 오르면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직진하면 약수정, 구름다리는 오른쪽이다. 대둔산의 명물 구름다리(본명 금강현수교)는 금강문이라는 협곡 사이에 걸쳐 있다. 길이 50m, 폭 1m로 1985년 9월 27일 개통됐다. 한 번에 200명까지 통과할 수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이전 쉼터에서 직진하는 게 낫겠다. 다리는 양쪽으로 약간씩 흔들린다. 한 아낙네가 "꺅!" 하고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이 덩달아 놀란다. 아래를 보니 천야만야다. 오른쪽을 보면 대둔산의 암봉들이 덮칠 듯한 기세로 내려다본다. 골산의 산줄기 사이로 조물주가 온갖 색으로 칠한 듯 오색 단풍들이 융단처럼 깔렸다. 사진 찍는 사람과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탄성을 하며 교행한다. 다리 양쪽 끝에 전망대가 있어 조망처로 삼을 만하다.

다리를 건너 다시 7분 정도 오르면 약수정이다. 약수정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삼선계단이다. '삼선'은 세 신선이다. 고려가 망하자 한 재상이 세 딸을 데리고 이 산으로 들어왔다. 딸들은 세월이 흘러 산 아래를 보는 바위 신선이 됐다고 한다. 삼선계단은 삼선바위 오른쪽에 나 있다. 계단 수 127개, 길이 36m, 경사 51도로 보기에도 아찔하다. 바람이 부니 다리가 아니라 심장이 흔들리는 것 같다. 높은 곳에 무섬증이 있다면 아예 아래 우회로로 오르기를 권한다. 대신 계단에 서 뒤를 돌아보면 세상 단풍과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내 품에 안긴 것 마냥 뿌듯하다.

계단이 끝나면 10분 정도 완경사를 밟고 능선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여기서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까지는 왼쪽으로 2분가량. 마천대는 '하늘을 어루만질 만큼 높다'는 말이다. 삼각점과 개척탑이 있다. 산 정수리가 넓어 여기저기 밥을 먹는 유산객이 많다.

마천대에서 동남 방향을 대하면 백두대간의 덕유산 줄기가 어엿하다. 산줄기들은 밀물처럼 계면조의 톤으로 다가온다. 그 푸른 물살을 불타는 대둔의 단풍들이 잠재워버린다. 그 풍광에 억색한 애가 단번에 끊긴다.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나와 대둔산 동북 능선으로 방향을 수정한다. 등산로는 능선 윗길과 아랫길로 나뉜다. 윗길을 따라 단풍 숲을 오르내리기를 30분 정도 하면 낙조산장이다. 산장 뒤 암벽에 고려 말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불이 숨은 듯 있다.

이정표를 따라 5분 남짓 가면 낙조대(859m)에 이른다. 서해가 보인다는 곳이다. 북으로부터 계룡산, 속리산, 황악산의 산줄기가 아련하게 조망된다. 낙조대에서 다시 나와 능선 윗길을 따라 30분쯤 순한 오솔길을 걸으면 용문골과 만나는 갈림길이다. 이 길부터 편마암 너덜길이라 주의해야 한다. 15분 정도 조심조심 내려오면 용문굴이 나온다. 용이 이 돌문을 지나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승천할 때 별 일곱 개가 떨어져 칠성봉 바위가 됐다. 이 봉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굴 위쪽에 있다.

용문굴에서 나와 10분쯤 지나 왼쪽 능선 사면으로 붙는다. 여기서부터 종점까지는 둘레길처럼 푹신푹신한 길이 이어진다. 신선암부터는 이정표를 참고해 20분가량 걸으면 용문골 입구가 나온다. 산행문의 : 라이프레저부 051-461-4164. 최찬락 산행대장 010-3740-9323. 글·사진=전대식 기자 pro@busan.com

그래픽=노인호 기자 nogari@
▲ 완주 대둔산 표고 (※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기점인 대둔산 공용버스터미널. 대전, 전주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 대둔산 주차장 매표소. 차만 요금을 받는다.


▲ 대둔산 케이블카 승강장.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 동학농민 항쟁을 기린 전적비.


▲ 이런 돌길이 계속 이어진다. 정비된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동심정 휴게소에서 간단한 요깃거리와 물을 판다. 그런데 술도 판다. 술 마시고 산에 가면 힘도 들지만 위험하다. 더군다나 이런 골산에서...


▲ 원효대사가 이 바위를 보고 3일간 머물렀다고 한다. 어디서 많이 모습이지 않나? 영화 에일리언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괴물?


▲ 자 여기서부터 대둔산 하이라이트들이 연달아 나온다. 고소증이 있는 사람은 아예 구름다리를 생각을 말자.


▲ 명물 구름다리이다. 금강문이란 협곡 양쪽에 걸쳐 있다. 200명 이상 동시에 타면 안 된다는데, 헤아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바람 불면 흔들린다. 밑을 보면, 악.


▲ 구름다리를 건너와서 본 모습이다. 주말에 사람 정체가 뻔하다.


▲ 구름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둔산 주능선이다. 칼렌다 산이라 할 만하지 않는가?


▲ 약수정 쉼터에서 물과 간단한 요기를 채울 수 있다.


▲ 삼선바위 옆으로 올라가는 삼선계단. 경사 51도라고 하는데, 체감 각도는 80도 이상이다. 난간 폭이 좁고, 높이는 무릎까지 올라온다.


▲ 삼선계단에서 본 구름다리와 대둔산 산자락이다. 단풍이 물들었다. 불탔다, 요동쳤다. 표현은 각자 선택.


▲ 능선(안부) 삼거리 휴게소 모습이다. 왼쪽은 마천대, 오른쪽은 낙조대 방향이다. 여기서도 캔 맥주를 판다. 도립공원 측은 음주단속은 안 하나?


▲ 정상에서 본 낙조대 능선이다. 역시 단풍!


▲ 마천대의 개척탑니다. 산에 어울리지 않게 작위적이고 기계냄새가 나며 천박스럽다. 몇 분 지켜봤는데 거의 눈여겨 보지 않는다. 이런 걸 헛고생이라고...


▲ 정상서 본 구름다리와 케이블카 모습. 흔히 달력에 나올 법한 모습 아닌가? 주말이면 유산객 인파로 짜증이 나겠지만 죽기 전에 한 번은 가볼 만한 산이다. 자타가 자부한다.


▲ 덕유산 멧줄기가 저기 보인다. 단풍에 눈이 멀면, 이런 조망미를 놓친다.


▲ 마천대에서 능선삼거리로 나와 낙조대로 가는 길이다. 단풍 숲길이다. 단풍은 오색이어도 바닥은 어두운색 한 톤이다.


▲ 낙조산장의 모습. 대피처 휴식처로 사용되다가 절도가 잦아 폐쇄했다. 산장 입구에 절도범 얼굴이 붙어 있다.


▲ 이 바위를 어찌 하면 좋을까요? 이름 붙여 볼까. 시루바위, 엉덩이 바위. 바위 위에 올라가 가랭이를 양쪽에 걸치면 영락없이 '해우소' 그 자세가 나온다. 하여 바위 이름은 '변기바위?'


▲ 여말선초에 깎은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불.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오는 '장군!' 자세다. 왼팔을 90도로 구부렸다. 부처보다 스님 형상이다.


▲ 낙조대에서 바라본 서해 쪽 조망. 서해가 보인다고 하는데, 아직 본 사람이 없다.


▲ 상여봉 바위라고 하는데, 도무지 이름과 바위 모습이 매치가 안 된다. 대신 가운데 바위는 성모 마리아가 기도하는 모습을 닮았다, 고 아전인수격 해석을 해 본다.


▲ 승천하던 용이 지나갔다는 용문굴이다. 허리 둘레 35이상은 통과 불가다.


▲ 칠성봉 전망대에서 본 칠성봉 전경. 용이 날아갈 때 떨어진 별이 바위가 됐다.


▲ 하산하다 만난 신선암. 기도 중이란 푯말이 있는데, 불러도 인적은 없다.


▲ 종점 부근에 있는 용문골 입구 안내판. 예전에 매표소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이쪽으로 오르는 등산객도 꽤 있다. 왜? 산중체증을 피하려고...


▲ 백제전주식당에서 파는 산채비빔밥과 인삼튀김, 더덕 동동주. 주인 아주머니(왼쪽 등돌린 여인) 인심이 좋다고 소문이 낫다. 부산일보 보고 왔다면 인삼튀김(1개 1천 원) 1개 더 주기로 했다. 인삼튀김 쌉쌀하면서 식감이 괜찮다.


[산&산] <325> 완주 대둔산 산행지도


[산&산] <325> 완주 대둔산 가는길 먹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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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점과 종점이 걸어서 10분 거리라 사실상 원점회귀다. 자가운전으로 부산에서 대둔산까지 3시간 30분 이상(평일 기준) 걸리기에 당일에 돌아오려면 서둘러야 한다. 남해고속도로 진주분기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이후 금산IC에서 금산 방면으로 빠져 68번 지방도로를 따라 창평교차로~인삼터널~금삼교 사거리까지 주행한다. 대전지방법원 금산군법원 사거리에서 진산 방향으로 우회전해 도곡삼거리~상가교~부암삼거리로 12㎞쯤 달린다. 방축삼거리에서 대둔산·논산 방면으로 좌회전해 읍내삼거리~진산삼거리~배티재 휴게소를 지나 5㎞ 남짓 가면 대둔산 공용버스터미널이 나온다.

대중교통은 자가운전보다 소요시간·연계교통 편이 불편하다. 그나마 버스보다 열차가 낫다. 부산역(1544-7788)에서 오전 4시 45분부터 1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KTX를 타고 대전역에 내린다. 소요시간 1시간 35분~2시간(요금 3만 500원). 대전역에서 202, 613, 701번 시내버스를 타고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042-584-1616)로 간다. 소요시간 약 30분(요금 1천100원). 터미널에서 대둔산 행 버스가 있지만 오전 7시 45분 1대뿐이라 시간 맞추기가 불가능하다. 대신 충남 금산군 진산면 행 34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티재휴게소에 내린다. 소요시간 40분(요금 2천500원). 휴게소에서 기점까지는 걸어서 20분쯤. 산행 뒤에는 공용버스터미널에서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 행 버스를 탄다. 오후엔 2시 30분, 6시 30분 두 편뿐이다. 소요시간 40분(요금 3천 300원). 이 버스를 놓치면 배티재휴게소까지 걸어가 34번 버스를 탄다. 오후엔 12시 10분부터 10시(막차)까지 운행한다. 부산역으로 가는 KTX는 오후 11시 58분까지 10~30분 간격으로 있다.


음 식 점

기점 주변에 식당이 많다. 그 중 백제전주식당(063-263-9568)이 음식과 인심이 낫다는 소문. 산채비빔밥(7천 원)부터 해물파전(1만 원)까지 요깃거리가 많다. 조청장에 찍어 먹는 인삼튀김(개당 1천 원)과 항아리 더덕 동동주(7천 원)가 깔끔하다. 전대식 기자



2011-10-20 [15:23:00] | 수정시간: 2011-10-21 [07:31:09] | 28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7-29 14:59:35 기타지역 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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