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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은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 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태백산은 산 아래가 초여름 녹음이 짙어질 때에야 한창 봄이다.

주로 눈구경 겨울 산행을 많이 하지만 초여름의 태백산도 괜찮았다.

주목단지에 이르러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온 주목들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연분홍참꽃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서

정상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참꽃을 마음껏 즐겼다.

산행 코스: 화방재 사길령→유일사 쉼터→주목 군락지→장군봉

태백산→천제단→단종비각→용정→망경사→반재→

당골계곡→단군성전→당골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