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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설화 산행 | [배낭in&out] <52> 겨울산행 필수 장비 아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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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른바다 조회2,163 작성일13-06-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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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눈 구경 하기가 힘든 탓에 부산 근교산을 다니는 산꾼들의 배낭에는 아이젠이 드물다. 부산에 사는 운전자의 차량 트렁크에 체인이나 삽 등 제설 장비가 딱히 없는 이유도 별반 쓸 일이 없어 그렇다. 하지만 굳이 '산행 전국구'가 아니더라도 겨울 산행에서 아이젠은 필수 준비물이다.

아이젠은 등산화 바닥에 부착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등산용품이다. 빙판이나 눈 위를 걸을 때 사용하는데 독일어는 슈타이크아이젠(steigeisen), 영어로는 크램펀(crampons)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눈길이나 빙판을 걷는 데 사용하는 것은 아이젠으로 통칭해서 부르고 전문 빙벽용이나 고산에서 사용하는 것은 크램펀이라 구분해서 부르기도 한다.

산행 내내 아이젠을 착용할 경우라야 한라산 눈 산행을 가거나 한겨울 지리산 종주를 할 때이다. 근교산은 눈이 쌓여 있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양 재약산 얼음골처럼 근교라 하더라도 북사면의 습기가 많은 지역이나 눈이 다져져 빙판이 생긴 곳이라면 10m를 걷더라도 아이젠은 필수이다. 빙판에서 단 한번의 실수로 낙상이라도 한다면 그 후유증은 엄청나기 때문이다.

아이젠은 등산화를 감싸는 밴드와 바닥 톱니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중등산화에 착용하는게 원칙. 근교 산행엔 착탈이 간편한 밴드형이 편하다. 하지만 종주 산행이나 장기 산행을 하는 경우엔 네발 이상의 체인젠이 낫다. 고정 밴드가 하나 뿐인 것은 아이젠이 옆으로 돌아가는 불편함이 있다.

눈길을 오래 걷다보면 톱니 가운데 눈이 뭉쳐 제동 기능이 상실되는 아이스볼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는 장치가 있는 것이 좋다. 새로 장만했다면 반드시 착용 연습을 해야 한다. 너무 오래 착용하면 무릎이나 등산화가 손상될 수 있다. 이재희 기자

2010-02-18 [15:35:00] | 수정시간: 2010-02-22 [16:37:43] |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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