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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설화 산행 | 겨울 설악 특집 (3) 백담사 기점 공룡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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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힐링부산 조회164 작성일19-12-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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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설악 특집 (3)


백담사 기점 공룡릉 코스


 

너른 계곡 따라 오르면 드러나는 용아장성과 공룡릉의 장관

최소한 12일 걸리는 도전 코스,

소청대피소까지 하루에 19km 걸어야


 

신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이어진 공룡능선길.

정면의 뾰족봉인 1275m봉을 왼쪽으로 넘어 가야하는 험한 산길이다. 

 

한겨울 백담사 산행은 쉽지 않다.

겨울에는 백담사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용대리 46번국도변에서 백담사로 이어진 7km 구간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콘크리트길이라곤 해도 최소 1시간30분을 더 걸어야 해 만만히 볼 수 없다.

어디로 코스를 잡든지 최소 12일이 소요된다.

오세암에서 마등령을 넘어 비선대로 내려서는 코스라면

10시간 정도 걸려 당일 산행이 가능하지만,

체력 소모에 비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드물다.

또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서는 길은 눈사태 위험지역이라 자주 통제된다.

 

백담사에서 봉정암으로 이어진 계곡길은 러셀이 잘 돼 있는 편이다.

봉정암을 찾는 신도들이 거의 매일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평일에는 소청으로 향하는 등산객보다 봉정암으로 가는 신도들이 더 많을 정도다.

 

용대리를 출발해

백담사~수렴동~봉정암~소청~희운각~공룡능선~오세암~백담사를 잇는 코스는

설악산 깊숙한 곳을 세밀하게 뜯어보는 코스다. 43km로 산행 거리가 길고,

한겨울 12일에 완주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어 대중적인 코스는 아니다.

또 겨울에는 관리소에서 적설량에 따라 공룡능선을 수시로 통제하기도 한다.

이런 악조건에도 백담사 원점회귀를 추천하는 것은

그만큼 구곡담계곡과 용아장성, 공룡능선에서 본 외설악 등

숨겨진 진수를 맛보는 설악산 마니아를 위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마니아를 위한 코스인 만큼 만만치 않은 도전의 코스다.

12일에 마치고자 한다면 용대리에서 소청대피소까지 하루에 올려쳐야 한다.

 용대리에서 소청대피소까지는 19km로 하루에 오르기에는 먼 거리다.

게다가 집에서 출발해 용대리까지 오는 시간을 감안하면 더욱 고된 여정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19km 17km는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등산 준족이라면 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이다.


 

소청에서 본 공룡능선.

우리나라에서 이토록 절정의 암릉미를 볼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소청에서 희운각대피소로 내려서는 길.

글리세이딩으로 내려가는 재미를 누릴 수 있지만,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소청대피소에서 1박 후 희운각대피소을 거쳐 공룡능선을 넘고 오세암을 지나

 백담사를 거쳐 용대리까지 돌아가는 길은 23km로 첫날보다 더 멀다.

해가 짧은 겨울 하루 산행으로 무리가 있지만

베테랑의 경우 이른 새벽에 출발한다면 주파가 가능하다.

공룡능선의 경우 러셀이 되어 있는 적당한 눈은 발 디딤이 푹신해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덜 가게 하고 산행시간을 단축시켜 주기도 한다.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가는 길은 눈사태 위험지역이므로

적설량이 많을 때는 출입을 삼가야 한다.


 

오세암에서 영시암으로 이어진 길의 전나무 숲.

어른 세 명이 양팔을 뻗어도 닿을 듯 말 듯한 거목이 수두룩하다. 


마등령에서 오세암으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지만

계단이 있고 육산 골짜기 사면을 따르는 코스라 위험한 곳은 없다.

오세암에서 영시암으로 이어진 길은 완만한 편이지만

능선을 몇 개 넘어야 하므로 얕은 오르막이 반복된다.

특히 소청에서 당일산행으로 여기까지 왔다면

얕은 오르막이라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영시암부터는 달리기를 해도 좋을 완만한 길이라

어둑해진 뒤에 닿았다 해도 체력만 충분하다면

야간산행으로 용대리까지 나가는 데 무리가 없다.

용대리에서 소청대피소까지 10시간,

소청대피소에서 용대리까지 12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23일로 일정을 잡으면 더 수월해진다.

첫날 점심때쯤 용대리에 도착해 수렴동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둘째 날에는 희운각에서 1박을 하면 산행이 더 여유롭다.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공룡능선이 통제되었을 때는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거나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바꾸면 된다.


국립공원답게 이정표가 많아 길찾기는 수월하다.

적설량이 많은 곳은 표지기를 나무에 묶어 이정표가 눈에 묻힐 때를 대비했으며,

 마등령~오세암 구간에는 빨랫줄 같은 것으로 연결해 둬

눈이 깊이 쌓였을 때도 길을 잃지 않도록 했다.

식수는 소청과 희운각대피소는 한겨울에 샘이 얼어 생수를 사야 하며, 수렴동대피소에서는 여간한 한파가 아니라면 얼음을 깬 계곡물을 구할 수 있다.

 영시암과 봉정암, 오세암에서도 따로 청하면 물을 얻을 수 있다.

봉정암에서는 1만 원을 내면 하루 묵어 갈 수도 있다.

다른 암자의 경우 신도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등산객에게 숙박을 제공하지 않는다.

 

교통

서울백담사 입구

동서울터미널에서 용대리 백담사 입구를 거쳐 속초나 고성으로 가는 버스가 30~1시간 간격(06:05, 06:40, 07:05, 07:20, 08:05, 08:20, 09:40, 10:40~21:10)으로

 운행한다.

용대리 백담입구정류소에서 동서울행 버스는

112(07:05, 07:55, 08:55, 09:00, 09:30, 11:00, 12:50, 13:20,

15:00, 16:00, 18:00, 19:30) 운행. 2시간, 15,900.

 

백담사행 버스가 없는 지역에서는

인제군 원통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담사 입구를 거쳐 가는

속초나 고성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진부령행 시내버스를 탄다.

진부령행 버스는 110(07:00, 08:20, 09:50, 11:40, 13:20, 15:00,

16:10, 17:10, 18:40, 19:50) 운행하며 20분 걸린다.

 

용대리 백담입구정류소에서

수원행은 110(08:00~16:10, 17:45, 19:05, 19:50),

안산행은 17(07:55~17:25, 18:55),

일산행은 18(07:50~16:45, 17:45),

의정부행은 13(10:05, 11:30, 14:05),

춘천행 버스가 12(10:00, 14:40) 운행한다.

원통행 노선버스는

110(07:45~15:45, 17:05, 18:05, 19:40, 20:25) 운행한다.

속초행 버스는 08:05부터 18:40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식당(지역번호 033)

용대리 백담사 입구에서 백담분소로 이어진 1.4km 도로 변에

식당과 민박집이 늘어서 있다.

황태구이와 순두부가 용대리 별미로 손꼽히며 대표적인 맛집으로

백담사 셔틀버스정류장 앞의 원진식당(462-185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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