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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폭포 | "가평 용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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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힐링부산 조회305 작성일19-06-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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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용추계곡

 

산꾼이 누릴 수 있는 여름철 최고의 피크닉

 

 

가평 용추계곡 왕복 산행 약 16km


날씨 꼼꼼히 따져서 산행 여부 결정계곡산행에 맞는 장비·옷차림 갖춰야

 

계곡산행 최고의 재미는 뜨거워진 발을 시원한 계곡물에 담그는 탁족이 아닐까. 

바야흐로 여름이다.

여름에도 산은 아름다운 신록과 변함없는 절경을 뽐낸다.

하지만 온몸을 태워버릴 듯 내리쬐는 강렬한 자외선과 후텁지근한 날씨는

초보산객에게 등산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실제로 별 생각 없이 여름산행을 나섰다가

탈수나 일사병 등으로 위험한 순간을 맞은 초보산꾼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초보산꾼들은 한여름에는 등산을 하지 말아야 할까?

물론 아니다. 한여름 능선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시원한 계곡을 찾으면 된다. 

조금만 살펴보면 전국에 계곡 좋기로 이름난 산들이 즐비하다.

계곡에는 시원한 물이 있고, 햇볕을 가려 주는 나무가 많아

한여름에도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능선 산행에 비해 경사도가 완만한 경우가 많아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계곡산행도 산행이다.

계곡을 지나가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챙겨야 할 장비도 조금 달라진다.

계곡이기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등의 기상상태도 꼼꼼히 체크하고,

그때그때 대처해야 한다. 이번에는 계곡산행의 기초에 대해 알아봤다.


1 원시림을 연상케 하는 용추계곡의 흙길. 옆으로는 언제나 계곡이 따른다.

2 바위를 건너고 물을 건너는 재미가 계곡산행의 묘미다.

 

폭우가 내리면 계곡에서 벗어나라  

강렬한 햇볕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온종일 오락가락하던 날

가평의 용추계곡을 찾았다.

전국엔 용추(龍湫)’라는 이름을 가진 계곡이 가평 외에 문경, 함양 등에도 있다. 

모두 계곡미로 따지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들이다.

용추이름을 단 폭포도 많다.

이들엔 어김없이 용이 머물다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만큼 골이 깊고 물이 많다는 이야기겠다.

 

이들 중에서도 가평 승안천 상류인 용추계곡은

연인산과 칼봉산 사이에 살포시 내려앉아 위로 솟은 흙길과는

또 다른 구곡의 멋을 뽐낸다.

가평팔경 중 1경인 용추계곡은

용추구곡 중 제1곡인 와룡추(臥龍湫, 용추폭포)에서 생긴 명칭이다.

 

용추구곡은 제1경 용추폭포부터 시작해

소바위 부근 무송암(撫松岩·2),

중산마을 앞 너른 개울인 탁영뢰(濯瓔瀨·3),

너럭바위 지대 고슬탄(鼓瑟灘·4),

일사대(一絲臺·5), 추월담(秋月潭·6),

청풍협(靑楓峽·7), 귀유연(龜遊淵·8), 농원계(弄湲溪·9)를 말한다. 

용추폭포부터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차례대로 찾을 수 있는 것들이니

퍼즐을 맞추듯 이것들을 하나하나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행 날 아침, 날씨가 흐리다.

벌써 며칠째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던 터였다.

평소라면 비에 대해 그리 민감하지 않아도 되지만

계곡산행을 앞두고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계곡은 갑자기 내리는 비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이다.

전날 비가 많이 내려 계곡물이 불어 있으면

입구에서 미련 없이 되돌아와야 할 터였다.

하지만 산행을 함께할 아띠어린이산악회 김종오(54) 대장은

이 정도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불안감을 씻어 주었다.

 

용추계곡 입구에 닿으니 다행히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햇볕이 내려쬐었다. 

물론 언제 또다시 먹구름을 몰고 올지는 알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용추계곡은 폭이 넓고 옆으로 임도가 잘 나 있어서 

만약의 경우 언제든 대피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산행 들머리는 승안리 칼봉산장쉼터로 잡았다.

용추계곡은 훨씬 아래의 경기도공무원휴양소 근처부터 시작되지만

이 부근은 펜션과 식당 등이 들어선 콘크리트길이라 걷는 일 외에는

딱히 계곡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

계곡과 길 사이에 철조망을 설치해 계곡으로 내려서는 것도 녹록하지 않다.


쓰러진 나무를 지나는 일행들. 계곡엔 습기가 많아 항상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칼봉산쉼터 마당에 이르면 임도에 쇠기둥을 박아 놓아 더 이상 차가 들어갈 수 없다. 

차가 들어가지 못하니 이쯤부터는 온전히 사람과 계곡만이

소통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는 셈이다.

 

본격적인 계곡산행은 이제부터지만 이 지점은 용추계곡의 중류에 속한다.

계곡은 깊어지지만 흙길은 잘 다듬어져 있다.

흙길을 이어가면 트레킹이요, 계곡으로 내려서면 계곡산행이다.

흙길과 계곡길을 번갈아가며 걸을 수 있어

초보자라도 길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계곡 어느 곳으로 고개를 돌려도 청정한 계곡미에 눈이 호강하기는 매한가지다. 

산행에서 물은 매우 소중한 존재로,

아끼고 아껴서 소비해야 하는 보석같은 존재지만

계곡산행에서는 마음껏 사치를 부려도 줄어들지 않는 또 다른 보석이다.

하지만 이 물이 재해가 될 수도 있다. 폭우가 내렸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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