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시리즈 목록

Total 220건 8 페이지
  • [산&길] <554> 지리산 칠선계곡
    펀부산
    원시림이 열렸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동에서 지리산 천왕봉(1,915.4m)까지 9.7㎞ 구간.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 칠선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 제주도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3대 계곡. 1997년 태풍 '사라'로 등산로가 사라져 1998년부터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자 반달…
  • [산&길] <553> 낙동강 에코트레일 2
    펀부산
    푸른 강물은 기운차게 협곡의 낙동강을 따라 흘렀다. 강폭은 조금씩 넓어지고, 길은 점점 좁아졌다. 승부역을 지나자 낙동강 에코트레일은 오직 한 명만 걸을 수 있는 오솔길로 바뀌었다. 들리는 것은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 소리뿐. 향긋한 새싹의 향내가 코끝을 스친다. 시커먼 굴속에서 빨간 머…
  • [산&길] <552> 창원 보배산
    펀부산
    방심하던 차에 신록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신낙남정맥의 끝자락 보배산(479.2m)을 찾았다. 유서깊은 절 흥국사 초입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길섶의 잡초는 푸른 몸체를 뽐내며 한 뼘이나 자랐고, 산허리부터 정상까지 옅고 짙은 초록은 점묘법으로 산을 밝히고 있었다. 숲 속에는 철쭉이 일찌감치 피었고…
  • [산&길] <551> 낙동강 에코트레일
    펀부산 댓글수 : 1
    낙동강의 원류 황지천의 물은 검었다. 남쪽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는 물길을 따라 걸었다. 구문소 사시랭이 마을을 지날 때쯤 검은 물이 맑아졌다. 흐르는 물은 스스로 자기 몸을 정화한다. 영남의 젖줄인 생명의 강, 어머니의 강 낙동강을 따라 <산&길>이 첫걸음을 뗐다. …
  • [산&길] <550> 통영 봉화산
    펀부산
    낮은 산이라고 얕봤다간 큰코다친다. 산길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1천m급 명산 저리 가라 할 만큼 빼어난 풍광을 지녔기 때문이다. 통영 봉화산(326.7m)은 산행 내내 볼 수 있는 바다 풍광과 야생화가 흐드러진 산길 때문에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산행 뒤 이맘때 통영 별미인 도다리…
  • [산&길] <549> 광양 백계산
    펀부산
    필 때보다 질 때가 더 아름다운 꽃이 동백이겠다. 전남 광양의 백계산(白鷄山·505.8m) 아래 옥룡사 절터에 7천 그루가 넘는 동백이 숲을 이루고 있다. 처연하게 길 위를 수놓는 동백을 사뿐히 지르밟고 산을 오른다. 연분홍 진달래가 수줍게 반긴다. 그리고 송광납판화라고도 부르는 히어리꽃이 아직…
  • [산&길] <548> 경주 구미산
    펀부산
    노루귀가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웠다. 희고 붉은 색깔의 가녀린 꽃잎이 언 땅을 뚫고 올라와 나지막이 엎드려 살랑거린다. 생강나무꽃도 노랗게 인사를 했다. 봄은 이미 와 버렸다고 경주 구미산(龜尾山·594.1m) 야생화들이 귓속말한다. 구미산 아래 용담정은 동학의 성지. 수운 최제우 선생이 득도를 …
  • [산&길] <547> 하동 구재봉
    펀부산
    꽃샘추위 속에 봄이 오고 있다. 이맘때 섬진강변 하동은 온통 매화 향기다. 냉큼 봄맞이에 나섰다. 군데군데 잔설이 남은 산속에도 봄은 이미 와 있었다. 생강나무는 노란 꽃잎을 터뜨렸고, 희고 붉은 매화는 일제히 봄을 알리기 시작했다. 길섶의 제비꽃도 모진 겨울을 뚫고 연보라 꽃잎을 피워냈…
  • [산&길] <546> 문경 백화산
    펀부산
    문경 백화산(白華山·1,063.6m)은 지금이 제철이다. 아니 살짝 끝물이다. 왜 음식도 제철이 있지 않은가. 눈에 덮인 능선이 흰 천을 씌운 것 같아 보여 산 이름이 백화산이란다. 백화산을 제대로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다행히 주말부터 꽃샘추위가 온다니 막바지 눈길 산행의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
  • [산&길] <545> 울산 염포산~대왕암
    펀부산
    결론부터 말하면 울산 염포산(鹽浦山·203.4m)~대왕암 트레킹은 일거양득이다. 기분 좋은 옛말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란 것이다. 산책로인 듯하더니 등산로이고, 유명 관광지였다가, 맛 기행이고, 어느덧 가슴 얼얼해지는 역사기행이다. 한 산꾼이…
  • [산&길] <544> 상주 봉황산
    펀부산
    올겨울 부산에는 눈 한 번 제대로 오지 않았다. 설산이 그리워 백두대간으로 달려갔다. 속리산이 지척인 경북 상주 봉황산(鳳凰山·740.6m).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은 아직 하얀 눈을 이고 있었다. 백두대간의 숨은 진주 봉황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능선길이 부드러웠다. 남쪽으로 윤지미산, 북쪽으…
  • [산&길] <543> 영천 채약산
    펀부산
    약재가 되는 산야초가 많은 산이라서 채약산(採藥山·499.1m)이다. 영천에 이름난 한약재상이 많은 이유가 여기 있었구나. 아직 군데군데 눈이 덮였지만 채약산엔 보약이 되는 약초가 많이 숨어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힘이 불끈 솟았다. 정작 좋은 기운은 능선에서 보는 조망에 있었다. 막 잠에서 깨어난…
  • [산&길] <542> 사천 흥무산
    펀부산
    진흙 속에 숨은 진주를 찾았다. 사천 흥무산(興霧山·452.5m)이다. 성황당산에서 시작하는 산줄기가 예사롭지 않은데다가 고려 현종과 그의 아버지 왕자 욱의 슬픈 전설이 깃든 고자고개(顧子峙)가 있다. 성황당산에서는 지리산 주능선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상사바위 위에 서면 구룡저수지 맑은 물과…
  • [산&길] <541> 창원 동판저수지 둘레길
    펀부산
    막 새벽잠에서 깬 철새가 푸드덕 날아올랐다. 안개 저 너머에서 끼룩끼룩, 꾸왁꾸왁, 꽥~꽥~, 저마다의 성량으로 새들이 기지개를 켜며 소리를 질렀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저수지 둘레를 유유자적 걷노라니 '여기가 선경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꽁꽁 언 땅에 겨울비가 토닥토닥 내리는 날 경…
  • [산&길] <540> 밀양 천지봉
    펀부산
    운문산에 눈이 내리는 것이 분명했다. 눈구름이 정상을 뒤덮고 있었다. 눈앞에서 북풍에 실려 왔는지 싸라기눈 몇 송이가 내렸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천황산과 그 너머 가지산은 이미 머리가 희다. 밀양 천지봉(626.0m) 산행을 하며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산군은 사방팔방 장관이었다. 영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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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활동순위 09.20(금) 오후 4시 기준
  • 1 힐링부산 
  • 2 벚꽃산악 
  • 3 울타리 
  • 4 홍희 
  • 5 메아리bak 
  • 6  에어크루즈여행사 
  • 7  솔바람산악회 
  • 8  강산여행사 
  • 9  몽블랑트레킹 
  • 10  먹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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