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시리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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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길] <599> 경주 안태봉
    펀부산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지만, 천 년을 훨씬 넘겨 서 있는 석탑이 그렇다는 것이 신비롭다. 그래서 국보인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의 또 다른 이름이 '나원백탑'이다. 경주 안태봉(安胎峯·338m) 산행을 갔다가 하얀 석탑에 그만 감동했다. 뒤이어 초록 무성한 산길에서 만난 야생화는 하필 백선(…
  • [산&길] <598> 영동 금강둘레길
    펀부산
    금남호남정맥에 있는 신무산 뜬봉샘에서 태어났겠다. 이 물은 금강(錦江)이다. 윤슬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강물의 속조차 맑고 투명해서다.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아직 순수함을 간직한 상류 금강의 풍경을 무한정 바라볼 수 있는 코스다. 때마침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뭉게구름은 괜히 가슴을…
  • [산&길] <597> 창원 상투봉
    펀부산
    낙남정맥이 멋진 지맥을 하나 만들어 주었다. 화개지맥이다. 낙남정맥의 광려산 삿갓봉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용화산 끝자락에서 마무리하는 화개지맥. 화개지맥의 백미 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 화개산~상투봉 구간을 걸었다. 도시 근교라 밋밋하리라는 생각은 금세 접었다. 아름드리나무와…
  • [산&길] <596> 순창 예향천리 마실길
    펀부산
    강경마을 흙벽에 담쟁이가 파릇하다. 세목재 고갯길 굽이마다 병꽃나무 꽃이 피었다. 수만 년 동안 요강바위를 다듬었던 섬진강 맑은 물이 오늘도 기운차다. 용궐산 치유의 숲에서는 청진기를 들지 않은 자연이라는 의사를 만났다. 돌아오는 길에 몸속에 있는 나쁜 기운들이 다 도망갔다. 먼 데 보고픈 이에…
  • [산&길] <595> 김해 금동산
    펀부산
    산세가 유려했다. 주변 크고 작은 봉우리 중 유독 금동산(琴洞山·463.2m)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유독 도드라진 형세 때문일 것이다. ​이웃에 더 높은 474m 봉우리가 있지만, 동생에게 '산'의 지위를 양보해야 했다. 하지만, 금동산은 하나의 산이 아니다. 오른 뒤 내려올 때까지 …
  • [산&길] <594> 창원 소사생태길
    펀부산
    숲이 전해주는 신록의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촉촉히 젖은 땅은 포근하다. 벚꽃이 진다고 슬퍼할 겨를도 없다. 떡갈나무, 쥐똥나무, 개옻나무 어린잎이 온 산을 연초록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주는 시가 통합되어 '창원 둘레길 진해드림로드 소사생태길'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멋진 코스를 다녀왔다. 봄…
  • [산&길] <593> 고성 시루봉
    펀부산
    산행을 갔는데, 화원을 방문한 느낌이었다. 경남 고성 시루봉(540.9m) 능선 종주. 진달래가 붉었고, 연분홍 산벚나무도 한껏 멋을 부렸다. 발아래 은근한 각시붓꽃, 현호색, 양지꽃, 큰구슬붕이, 얼레지, 고깔제비꽃은 뻣뻣한 인간의 허리를 넙죽 숙이게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봄날이 또 있을까.…
  • [산&길] <592> 대마도 아카시마
    펀부산
    대한해협 건너 대마도에 붉은 섬 아카시마(赤島)가 있다고 했다. 주변 바다는 에메랄드빛, 사암으로 이뤄진 기암 해변은 너무 신비로워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라고 했다. 설렌 마음으로 빨간 색이 돋보이는 아카시마 대교를 걸어서 넘는 순간, 발아래 펼쳐진 보석 바다. 긴 해안…
  • [산&길] <591> 거제 국사봉
    펀부산
    혹여 진달래가 피었을까 바닷가 산을 찾았다. 진달래는 아직 피지 않았지만, 생강나무꽃과 노루귀는 산속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 쥐똥나무도 연초록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거제 국사봉(465.4m)을 원점회귀 식으로 다녀왔다. 오르는 봉우리마다 멋진 조망이어서 만족감이 높았다. 때마침 남쪽 바다에서…
  • [산&길] <590> 양산 토곡산
    펀부산
    요즘 춘흥에 겨워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다. 조영남이 불러 많이 알려진 가요 '모란 동백'이다. 노랫말이 아름다워 알아봤더니 시인이자 화가이며 소설가인 이제하 씨가 가사를 짓고 노래도 직접 불렀다고 했다.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모란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양산…
  • [산&길] <589> 창원 수리봉
    펀부산
    사람마다 봄을 느끼는 감이 다르지만, 산꾼은 산에 가면 봄이 오는 것을 제대로 알아챌 수 있다.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수리봉(405.1m) 원점회귀 산행은 완만한 능선길에 편백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편하게 봄을 느낄 수 있는 곳. 살랑살랑 진동만에서 불어오는 봄바람과 남쪽 바다 풍경을 만…
  • [산&길] <588> 규슈올레 18·19코스
    펀부산
    여행자는 전생에 동박새. 평생 아름다운 곳만 찾아다닌다. 규슈올레를 걸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미야마 시 기요미즈테라(청수사)의 모란은 아직 피지 않았고, 절 마당엔 이끼가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허리를 숙이고 하염없이 본다. 이즈미(出水) 고메노쓰강 빈 들판. 논둑엔 벌써 별꽃, 유채꽃, …
  • [산&길] <587> 대구 도덕산
    펀부산
    설도 지났고, 정유년 새해에는 좀 더 점잖아지기로 한다. 성인군자는 되지 못할지라도, 기초질서라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런 결심에 딱 어울리는 산이 대구 도덕산(道德山·660.7m)이다. 학문을 숭상하는 연경 마을 사람들의 경서(經書) 읽는 소리가 낭랑했다는 곳이다. 도덕산 원점회귀 …
  • [산&길] <586> 가야산 소리길
    펀부산
    그곳에 가면 깨달을 수 있다고 했다. 우주 만물과 소통하고 자연,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합천 가야산 소리길은 애초 그러라고 만든 길이었다. 머릿속이 하얘지는 혹독한 겨울, 가야산 소리길을 찾았다. 얼음장 밑을 흐르는 물 소리, 바람 소리, 새 소리를 들었다. 비록 깨닫지는 못했지…
  • [산&길] <585> 지리산 삼각고지
    펀부산
    지리산 주 능선에 눈보라가 몰아친다. 벽소령 대피소에서 컵라면에 밥을 말아 먹고 나설 때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이다. 눈발은 점점 거세지더니 형제봉을 돌아서는 굽이에서는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잠시 보였던 장엄한 지리산 능선과 사방은 온통 백색으로 바뀌었다. 해발고도 1500m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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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힐링부산 
  • 2 벚꽃산악 
  • 3 울타리 
  • 4 홍희 
  • 5 메아리bak 
  • 6  에어크루즈여행사 
  • 7  솔바람산악회 
  • 8  강산여행사 
  • 9  몽블랑트레킹 
  • 10  먹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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