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무작정 나선 지리산 등반…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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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2,900 작성일13-08-06 09:01본문
'지리산에 오려시려거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탐방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준비나 아무런 지식도 없이 무작정 지리산 정상 등정에 나서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1시께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등반하던 O(38) 씨가 천왕샘 인근에서 갑자기 내린 비를 많이 맞아 탈진과 저체온증세로 119산악구조대에 구조 요청했다.
최근 탈진·조난 잇따라
고산 지역 기후 변동 심해
보온의류·비옷 꼭 챙겨야
비슷한 시간 천왕봉 등반에 나섰던 K(17) 군도 천왕봉을 목전에 둔 이 곳 일대에서 탈진, 119 구조헬기가 출동해 이들 탐방객 2명을 구조해 진주 경상대병원에 이송했다.
또 이날 오전 4시께부터 중산리에서 천왕봉 등반에 나섰던 P(26) 씨는 길을 잃었다는 조난신고를 했다.
중산리∼천왕봉 구간은 탐방로가 완벽해 길을 잃을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초행길인 P 씨는 중간에 샛길로 잘못 들어섰다가 탐방로를 완전히 벗어나 조난됐다.
신고를 받고 조난자 구조에 나선 119 산악구조대는 헬기 등을 동원 수색을 벌이다 15시간여만인 오후 9시께 중산리 지구에서 한참 떨어진 거림 도장골에서 P 씨를 발견, 다행히 구조했다.
이들 사고는 지리산 등 고산지 탐방 경험이 적어 비옷 등 악천후에 대비한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고산지 등정에 나섰다가 당하는 대표적 안전사고 사례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한 관계자는 "지리산 고산지 일대는 여름철에도 폭우와 폭풍 때 체감기온이 크게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보온의류와 비옷 등은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1일 오전 12시35분께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나섰던 S(63) 씨는 해발 1800m 통천문 주변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지만 S 씨는 회생하지 못한채 숨졌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폭염 속 자신의 나이와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채 산정상 등정 욕심에 무리한 산행을 하다 탈진하거나, 관절에 탈이 생겨 구조 요청을 한 사례가 이달들어서만 2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탐방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준비나 아무런 지식도 없이 무작정 지리산 정상 등정에 나서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1시께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등반하던 O(38) 씨가 천왕샘 인근에서 갑자기 내린 비를 많이 맞아 탈진과 저체온증세로 119산악구조대에 구조 요청했다.
최근 탈진·조난 잇따라
고산 지역 기후 변동 심해
보온의류·비옷 꼭 챙겨야
비슷한 시간 천왕봉 등반에 나섰던 K(17) 군도 천왕봉을 목전에 둔 이 곳 일대에서 탈진, 119 구조헬기가 출동해 이들 탐방객 2명을 구조해 진주 경상대병원에 이송했다.
또 이날 오전 4시께부터 중산리에서 천왕봉 등반에 나섰던 P(26) 씨는 길을 잃었다는 조난신고를 했다.
중산리∼천왕봉 구간은 탐방로가 완벽해 길을 잃을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초행길인 P 씨는 중간에 샛길로 잘못 들어섰다가 탐방로를 완전히 벗어나 조난됐다.
신고를 받고 조난자 구조에 나선 119 산악구조대는 헬기 등을 동원 수색을 벌이다 15시간여만인 오후 9시께 중산리 지구에서 한참 떨어진 거림 도장골에서 P 씨를 발견, 다행히 구조했다.
이들 사고는 지리산 등 고산지 탐방 경험이 적어 비옷 등 악천후에 대비한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고산지 등정에 나섰다가 당하는 대표적 안전사고 사례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한 관계자는 "지리산 고산지 일대는 여름철에도 폭우와 폭풍 때 체감기온이 크게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보온의류와 비옷 등은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1일 오전 12시35분께 지리산 천왕봉 등정에 나섰던 S(63) 씨는 해발 1800m 통천문 주변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지만 S 씨는 회생하지 못한채 숨졌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폭염 속 자신의 나이와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채 산정상 등정 욕심에 무리한 산행을 하다 탈진하거나, 관절에 탈이 생겨 구조 요청을 한 사례가 이달들어서만 2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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