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역 산 | 청계산 종주(2020/0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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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힐링부산 조회1,422 작성일20-07-21 02:07본문
청계산 종주(2020/07/18)2
10:18 돌문바위
바위 문을 세 번 통과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물론 입증된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청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돌문바위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가세요’라고 쓰인 나무판을 보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칠 법도 한데,
이야기가 바위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돌문바위 조금아래 넓은 바위에서 목도 축이고 오이도 먹고...
10:32 매바위
멀리 망경대(청계산정상)이 보인다...
10:34 매봉 도착
옛날에는 청계산에 매가 많았던 모양인지
매가 이름 앞에 붙은 매바위도 있고 매봉도 있다. 하지만 정작 매는 없다.
매가 속해 있는 맹금류는 성질이 사납고 행동이 민첩한육식성 조류다.
그래서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사람을 가리켜 매의 눈을 지녔다고 한다.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를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꿩 잡는 게 매’라는 속담이 있다.
‘꿩’을 잡지도 못하는 무늬만 ‘매’인 것은 의미가 없고
‘꿩’을 잡을 수 있어야 진짜 ‘매’라는 뜻이다.
실제로 매는 꿩 사냥에 이용되었다.
총알 같이 민첩한 행동과 날카로운 발톱이 꿩을 잡는 데는 제격이었다.
이런 속담으로 미루어보면 그 옛날 청계산에는 꿩이 살았을 법도 하다.
오늘날 매봉에는 매와 꿩은 없지만 아름다운 경치가 있다.
매봉 정상에 올라서면 저 멀리 우면산, 서울N타워, 북한산, 삼성타운, 스타타워 등
눈부시게 발전한 서울의 모습이 보인다.
우측으로 망경대정보통신대의 모습이 보인다...
11:03 혈읍재
피눈물 혈읍재는 조선 연산군때 유학자 정여창 선생이
스승 김종직 선생께서 무오사화로 부관 참시 당하였다는 소식에
온거지인 금정수(하늘샘)로 가기 위해 피 눈물을 흘리며 넘어 다녔다는 고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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