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역 산 | 천주산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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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람뫼 조회1,585 작성일20-04-14 15: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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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마산시, 그리고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뜻을 가진 산으로, 청룡산, 담산, 작대산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며, 주봉우리는 용지봉(龍池峰)으로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남서쪽은 마산시,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정상에서 3개 시군이 만난다. 작대산과 상봉을 가운데 두고 북릉과 이어지고, 주능선은 남북으로 마산시까지 길게 벋는다.
남해고속도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변에서 본다면 결코 화려하거나 웅장한 기상을 토로하는 시늉도 내지 않고 그저 평범한 야산지형으로 보일 뿐이지만 이 산을 빛나게 하는 것은 핏빛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를 피워대는 모습이 천주산의 진면모라 할 수 있다.
마산, 창원의 시민들에게는 도시 인근에 자리한 탓에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 이기도하다. 특히 봄이 되어 달천계곡의 반석위를 굴러 내리는 옥수와 수백그루의 벚꽃터널은 장관을 이룬다.
또한, 고찰 천주사, 구고사, 달천암, 신불사등이 산기슭으로 자리하고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허목(許穆)의 글씨를 음각한 달천동(達川洞)이라는 글자가 달천계곡 암벽에 새겨져 있고, 매년 봄이면 북면 주민들이 주최하는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천주산은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한 봄이나 억새가 장관인 가을에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봄이면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와 오가는 사람들의 울긋불긋한 옷차림으로 온 산이 불타는 듯하다.
정상인 용지봉 주변 동쪽사면과, 천주봉 주변에는 진달래와 철쭉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주요 산행 기점으로는 천주암과 달천계곡을 들수 있으며 마산쪽 합성동의 제2금강계곡쪽을 들수 있고 도시 주변의 산이라 곳곳으로 등산로가 발달해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를 길게 잡더라도 4시간 안팎이 소요되므로 산행후 인근의 마금산온천과 철새 도요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를 들러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천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08시도 안되었는데 벌써 주차장은 만차되어 서행으로 굴현고개를 넘어 차도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부득불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굴현고개 버스정류장 옆에 천주산 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들머리로 하여 올라서니 잠시 후 공동묘지가 있고 저만치 전망대가 보이지만 그래도 초입부터 약간의 비탈이 기다리고 있다.
한걸음씩 발자욱이 더해져 전망대에 올랐고 창원을 감싸고 있는 정병산,비음산,대암산,불모산,웅산,시루봉,덕주봉,장복산이 쭉 펼쳐진다.
행로의 곳곳에도 몽울졌던 진달래 꽃망울들이 핑크빛 미소를 지으며 활짝 피어있고 발걸음은 금새 천주봉을 지나 만남의 광장이다.
많은 사람들!
모두가 방콕하며 가만히 움추리고만 있을 수 없는 코로나19의 처절함에 저항하며 그 속내를 표출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서로 이야기를 건넬수는 없지만 그 답답함을 서로 이해하며 정상을 향해 말없이 걷는다.
만남의 광장에서 534봉으로 가는 깔딱고개 비탈행로
거친숨을 내밷으며 헐떡거리는 세인들~
능선을 올라 편백나무처럼 쭉쭉 자라난 소나무숲을 보며 천천히 568벙을 지나니 어느덧 천주산을 치마처럼 두르고 있는 듯 한 진달래 군락지
그 자태는 모두에게 힐링의 감탄사를 토하게 하고 곳곳의 전망데크엔 쉴새없는 이미지 담기, 그리고 스스로의 인증샷 때문에 무척/이나 바쁘게 움직인다.
그리고 천주산 정상 용지봉!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정겹게 다가서는 까닭은 왜일까.
그곳 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다 천주산 누리길로 하산하여 오르 내리락을 반복하며 석불암 갈림길,경상고갈림길, 그리고 천주암 갈림길을 경유하여 굴현고개로 원점회귀하니 4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산행코스 (굴현고개-전망대-천주봉-만남의 광장-천주산-천주산누리길-천주암갈림길-굴현고개)
자연농원 앞 주차
저만치 보이는 굴현고개
굴현고개 버스정류장 옆 들머리
공동묘지 바로 전에서 본 천주봉
전망바위의 산님들
▼ 백월산에서 구룡산,정병산,비음산,대암산,불모산,웅산,수리봉,안민고개,덕주봉,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시계방향)
백월산과 주남저수지
구룡산
구룡산과 정병산
정병산에서 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창원시
대암산에서 장복산에 이르는 능선과 창원시
창원시내
행로
천주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창원시
저만치 구룡산과 정병산
백월산
천주봉(대)의 하얀 정상석
행로
천주봉 (뒷쪽에는 천주대)
창원시 의창구 북면 작대산(청룡산)과 무릉산
백월산
주남저수지와 구룡산
파노라마
천주산팔각정과 분홍빛으로 물든 천주산 용지봉
천주산팔각정
팔각정앞 이정표
행로
왼쪽부터 534봉, 568봉, 612봉
맨오른쪽 천주산(용지봉)
454 조망봉의 돌탑과 저만치 천주산 능선
조망봉에서 본 창원시
산림욕장
천주만날정
만남의 광장과 이정표
만남의 광장에서 534봉으로 가는 된비알 행로
534봉과 이정표
행로 옆 산림
568봉으로 가는 행로
568봉
612봉으로 가는 행로
612봉
612봉에서 본 마산
진달래 군락지와 왼쪽의 용지봉 그리고 가운데의 천주산상봉
행로의 많은 세인들과 저만치 전망데크1,2
아름답게 만개한 진달래 꽃
진달래 군락지
제1전망데크의 파노라마
제1전망데크에서 본 진달래
제2전망데크 행로
제2전망데크와 진달래
제3전망데크 행로
제3전망데크에서 본 진달래
정상 옆 육각정
정상 옆 헬기장
천주산 정상의 이정표
천주산 정상(용지봉)앞의 가람뫼
하산하며 뒤돌아 본 용지봉
하산행로
저만치 천주산 상봉 (농바위)
하산행로
소계.구암 갈림길
하산 행로에서 본 마산
행로
석불암 갈림길
경상고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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