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당일 백두대간 회원모집(2020년4월12일시작) 2020년(경자년) 황금쥐가 복을준다는 4월12일 산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모두가 몸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을 품어 있게 한 백두대간을 당일 위주로 당일36구간 무박13구간 일정으로 백두대간속으로 들어갑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이 땅의 등줄기이자 생명의 통로인 백두대간의 숲으로 들어갑니다. 숲을 지나 때론 끊어질 듯 위태하고 때론 끊어진 마루금을 이어가며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이어진 약 1625km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뗍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허락되어 있는 길은 설악산 진부령까지일 뿐입니다. 지리산으로부터 도상으로 약 670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그 곳에 이르기까지 가는 길마다 피어난 꽃과 나무를 만나려고 합니다. 숲을 만나고 산을 만나려고 합니다. 이 땅을 품어 우리 모두가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 백두대간을 만나려고 합니다. 끊어진 길은 끊어진 길 그대로, 이어진 길은 이어진 길 그대로 만나려 합니다. 유실된 숲은 유실된 숲 그대로, 아름다운 숲은 아름다운 숲 그대로 만나려 합니다. 무너진 산은 무너진 산 그대로, 오랜 세월 그 자리에 서 있어 지나는 이들을 반겨 맞아주던 산들은 그 모습 그대로 만나려 합니다. 먼길가려면 함께하려했듯이 도전하여 안전하게 함께 갑시다. 

 

 

 

-. 낙동산악회의 제16기 백두대간(일요당일) 종주대가 새롭게 출발 합니다. (매월 2,4주 일요36구간 토요무박13구간) 총49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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