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 '고당봉 표석' 시공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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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펀부산 조회1,663 작성일16-09-13 08:33본문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금정산 고당봉 표석 제작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금정산 고당봉 표석비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금정구청에서 오석근 위원장(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주재로 5차 회의를 열고 새 표석을 세울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또 설계 전문가와 함께 고당샘 시민쉼터(가칭) 조성 계획을 검토했다.
앞서 지난 7일 금정구청 관계자들이 부산대 황진연 지질환경과학과 교수와 함께 범어사 계곡을 찾아 새 표석으로 쓸 원석을 점검한 결과 표석을 제작하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낙뢰 맞은 표석을 고당봉 정상에 그대로 보존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게 더 안전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황 교수는 "파손된 표석이 풍화작용으로 암석 내부에 빗물이 고여 정체하는 현상이 일어나 또다시 낙뢰를 맞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금정산에 단풍이 물드는 11월 초 안에는 새 표석을 세워 시민들을 맞고, 이후 범시민 행사를 마련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민소영 기자 mission@
금정산 고당봉 표석비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금정구청에서 오석근 위원장(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주재로 5차 회의를 열고 새 표석을 세울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또 설계 전문가와 함께 고당샘 시민쉼터(가칭) 조성 계획을 검토했다.
앞서 지난 7일 금정구청 관계자들이 부산대 황진연 지질환경과학과 교수와 함께 범어사 계곡을 찾아 새 표석으로 쓸 원석을 점검한 결과 표석을 제작하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낙뢰 맞은 표석을 고당봉 정상에 그대로 보존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게 더 안전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황 교수는 "파손된 표석이 풍화작용으로 암석 내부에 빗물이 고여 정체하는 현상이 일어나 또다시 낙뢰를 맞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금정산에 단풍이 물드는 11월 초 안에는 새 표석을 세워 시민들을 맞고, 이후 범시민 행사를 마련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민소영 기자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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