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1차 5월 28일 가지산(1,214m) 영남알프스

석남사 –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 원점산행 (5시간)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으로 능선을 따라 암봉, 북봉, 중봉이 있다. 밀양강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며, 정상 부근에는 바위능선이 많고 나무가 거의 없는 대신 사방이 탁트인 경관을 선물한다. 높이 약 40m 쌀바위도 볼거리인 산행이다.

통도사 말사이자 비구니 도량인 석남사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기념비 옆 산행 안내도를 지나 완만한 오름으로 시작한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는 쌀바위도 보이며, 가지산 능선도 보이는 풍경을 선사한 후 암릉 오르막과 경사가 시작된다. 거친 오름길은 중봉까지 이어지며, 능선을 타고 가며 철쭉 군락지를 지나기도 한다. 계단을 오른 후 거친 오름길을 한번 더 격어야 중봉을 지나 호사스런 영남알프스를 바라보며 정상에 이를 수 있다.

거칠 것 없는 시원한 조망을 즐긴 후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무난한 능선길과 헬기장을 지나면 쌀바위를 지나 대피소에 이른다. 이후 상운산 정상 갈림길까지 임도와 능선길이 있으며, 상운산과 귀바위를 거쳐 임도에서 만나 하산하는 방법과 임도를 따라가다 가로지르는 이정표를 따라 하산하면 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무턱대고 직진하면 되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석남사 방향으로 앞사람 발자취를 잘 따라야 할 것이다.

-산행대장 이태호 홍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