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0차 3월 12일 간월산(1,083m)·신불산(1,241m)·영축산(1,081m) 영남알프스
배내재 – 배내봉 – 간월산 – 신불산 – 영축산 – 지산마을(6시간)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7개의 산을 지칭하나, 운문산, 문복산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영남 알프스는 전체 면적이 약 255㎢이며, 한국 100대 명산에 포함된 신불산 등 9개의 산으로 연결된 산악관광지이다.[사전발췌] 울주군에서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9개 봉우리를 완등하면 지름 32mm, 무게 15.55g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하여 본 클럽에서도 지역 산악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고자 하여 기획한 두 번째 산행이다.
708m 높이의 배내고개에서 시작하여 966m 배내봉을 오르며 산행이 시작된다. 별다른 특징 없이 두루뭉술한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으로 향하는 길은 가지산을 비롯하여 영남알프스 산군을 감상하며 억새를 즐기는 시간이다.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에 이르면 넓은 신불평원에 펼쳐진다. 여기서 많은 길이 산발하니 영축산까지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이다.
지산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함박등을 거쳐 가는 방법과 지도상 매점으로 표기된 영취산장 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울산과 통도사가 내려다보이는 산장을 나서면 임도와 울창한 송림 산길이 있으니 시간에 따라 선택하면 되며, 축서암 갈림길은 직진하면 빠르다.
-산행대장 허태훈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