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상식

등산화의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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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1,944 작성일13-09-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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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를 산 지 2년이 지났는데 고어텍스가 다 닳아서 엉망이 됐어요."

한 달에 두 번가량 가까운 근교산을 찾는 직장인 이원준(40·부산 수영구 광안동)씨는 최근 아웃솔(밑창)을 교체한 낡은 등산화를 보며 자주 푸념을 한다.

살 때는 비와 바람은 막아주고 땀은 배출한다는 고기능성 고어텍스가 좋았는데 몇 년 지나고 보니 등산화 갑피가 닳아 발에 땀도 많이 차는 것 같다는 푸념이다.

이씨의 이 푸념은 제2의 피부라고까지 불리며 등산용품 소재로서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어텍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등산용품에 사용되는 고어텍스는 갑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갑피 안쪽에 부착된 고기능성 필름을 의미한다.

등산화의 경우 발과 직접 맞닿는 쪽이 고어텍스이며 갑피는 등산화의 종류에 따라 가죽이나 메시 등 숨을 쉴 수 있는 소재가 덧붙여져 만들어진다.

방수는 일차적으로 발수성(물을 튕겨내는 성질)을 띠는 갑피가 물을 막는 기능을 담당한다. 갑피의 발수성은 고어텍스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투습성(땀을 배출해 내는 성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갑피가 물에 젖어 수막이 형성돼 버리면 등산화 안쪽에서 고어텍스를 통과한 땀이 밖으로 나갈 길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씨가 닳았다고 푸념하는 것은 갑피일 뿐이며 고어텍스의 기능은 등산화 안쪽에 상처가 나지 않았다면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씨는 발에 땀이 찬다면 갑피의 발수성이 떨어졌는지를 살펴 등산화 갑피에 발수제를 바르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옳다. 이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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