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상식

고어텍스 알고 사 입자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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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1,864 작성일13-09-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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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내보내고 물은 막는 기적의 소재로 인식돼 온 고어텍스가 오르막길 심한 땀 배출에는 취약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어텍스 의류는 비바람이나 눈보라가 몰아치는 등 특수상황에 입는 옷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에 땀이 안쪽에서 줄줄 흘러내리는 고어텍스 등산복을 입고 올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요컨대 산행 들머리에서부터 고어텍스 재킷을 껴입고 올라가지 말라는 것이다.

입고 벗기가 귀찮아 고어텍스 재킷을 산행 내내 입는다면 오르막길에서는 지퍼를 열고 자주 옷 속으로 통기가 되도록 펄럭거려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안쪽에 땀으로 인한 수막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 겹쳐입기(레이어링 시스템)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

제 아무리 첨단 기능의 옷이라고 하더라도 한 벌로는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에 모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산행 들머리에서는 약간 서늘하다고 느낄 정도로 옷을 껴입는다. 대부분의 산행이 들머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능선까지 된비알을 오르기 때문에 곧 쏟아져 나올 땀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

능선에 오른 뒤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지날 때에는 바람막이가 유용하다. 여름철엔 100g 내외의 얇은 초경량 바람막이만으로도 국내 산행에서는 체온을 비교적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래도 고어텍스 의류를 굳이 배낭에 넣어 가겠다면 앉아서 쉴 때 입는 것이 낫다. 비라도 내린다면 금상첨화일 수 있겠다. 고어텍스가 첨단 기능을 발휘하는 것은 아무래도 극한 상황이니까. 이상윤 기자 nu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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