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상식

배낭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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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1,861 작성일13-09-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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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가까운 산을 올라가 본 사람들은 군인도 아닌데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보고 속으로 웃는다.

'물병 하나만 들면 가뿐하게 갔다 올 수 있는데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난리법석을 떨고 있나.'

주말을 맞아 야트막한 산을 찾는 직장인들도 대부분은 홀가분한 빈손이거나, 물병 하나 정도만 들고 산에 오른다. 그래서 회사마다 자칭 '물병 산악회'라고 부르기도 하는, 아직은 산악회라 부르기 낯간지러운 조직이 한둘은 꼭 생긴다.

하지만 사계절을 한 번만이라도 겪어 본 등산객이라면 가벼운 등산에서조차 산꾼들이 왜 배낭을 꼭 메고 산을 오르는지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 배낭 없이 산을 오른다는 것은 불편을 넘어 위험을 자초하는 셈이 되기도 한다.

해발 800여m가량인 부산의 금정산을 오를 때에도 산 아래에서 느끼는 기온과 산 정상에서 느끼는 기온은 4도가량 차이가 난다. 바람이라도 많이 부는 날이면 체감기온은 훨씬 떨어진다. 자칫 체온조절에 실패,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물과 함께 바람막이 하나쯤 넣어갈 수 있는 배낭을 메는 것은 등산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등산은 99%의 행운보다 1%의 불운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배낭은 하산길에 뒤로 넘어질 때에도 엉덩이나 등, 머리를 바닥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당일 3~4시간 산행에도 옷가지를 비롯해 온갖 준비물을 넣어 불룩해진 배낭을 메고 다니는 박영태 부산일보 산&산팀 산행대장은 "산에서 심하게 굴러 넘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배낭이 없었다면 크게 다쳤을 것"이라며 배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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