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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 <17>자전거 국토 종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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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른바다 조회4,262 작성일13-06-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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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702㎞… 중·하급자는 16회, 상급자는 7회 코스 무난

▲ 자전거 국토 종주 중 최고 난코스인 이화령 고개.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인 이화령 고개를 넘어가다 문경 쪽으로 내려다 보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3번 국도가 나란히 펼쳐져 있다.

국토 종주 자전거길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개의 자전거길이 연결돼 만들어졌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389㎞)과 새재 자전거길(100㎞), 한강 종주 자전거길(192㎞), 아라 자전거길(21㎞)이 차례로 이어져 총 연장이 공식적으로 702㎞에 달한다. 그러나, 국토 종주길 각 기점과 종점에서 적당한 숙박지를 찾느라 나들목으로 빠지는 거리까지 합치면 비공식적인 거리는 이보다 길어진다. 여하튼 하루 50㎞ 정도를 달릴 수 있는 중급자는 13~16회 안팎, 100㎞ 이상 달릴 수 있는 상급자라면 7회 이내에 국토 종주를 마칠 수 있다.

#중하급자는 16회 코스가 적당

국토 종주는 사실상 초보자에게는 불가능하다. 총 연장이 700㎞가 넘는 긴 구간인데다 곳곳에 크고 작은 고개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하루에 50㎞ 남짓, 이틀 연속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중하급자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국토 종주에 도전할 수 있다.

중급자 하루 50㎞·상급자 100㎞ 달려야
자전거 등 각 기점에 옮겨주는 상품 인기


부산일보 '자전거 국토대장정' 팀은 중급자 기준으로 16회에 걸쳐 국토 종주를 끝낼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했다. 낙동강 9개 구간, 새재 자전거길은 2개 구간, 한강 4개 구간, 아라 자전거길 1개 구간이다. 각 기점과 종점은 교통과 숙박이 가장 편리한 곳을 찾다 보니 구간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

구체적으로 구간을 살펴보면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은 △1구간 부산 을숙도~밀양 삼랑진(47.8㎞) △2구간 밀양 삼랑진~창녕 남지(53.3㎞) △3구간 창녕 남지~합천 적포 (36.1㎞) △4구간 합천 적포~달성 현풍(41.1㎞) △5구간 달성 현풍~달성 하빈(44.9㎞) △6구간 달성 하빈~구미 해평(45.1㎞) △7구간 구미 해평~상주 상풍교(51.6㎞) △8구간 상주 상풍교~경북 안동 풍산(31㎞) △9구간 안동 풍산~안동댐(42.3㎞)이다.

새재 자전거길은 △1구간 상주 상풍교~문경온천지구(46.4㎞) △2구간 문경온천지구~충주 탄금대(55.7㎞) 2개 구간으로 나눴다.

한강 종주 자전거길은 △1구간 충주 탄금대~남한강대교(65.7㎞) △2구간 남한강대교~여주 개군면(55.7㎞) △3구간 여주 개군면~남양주 팔당2리(42.7㎞) △3구간 남양주 팔당2리~아라한강갑문(55.7㎞) 등 4개 구간으로 나눴다. 아라 자전거길은 아라한강갑문~아라서해갑문까지 21㎞를 단번에 끝냈다. 중급자는 시속 13~15㎞가량 속도를 낼 수 있으니 구간당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중상급, 상급자는 7회 안팎 코스

국토 종주에 소요되는 기간을 좀 당기려면 일단 상주 상풍교에서 안동댐으로 가는 2개 구간(상주 상풍교~안동 풍산, 안동 풍산~안동댐)을 제외하면 된다. 이 구간은 전체 국토 종주 구간에서 토끼 꼬리처럼 삐져 나가 있는데, 안동댐에서 인증 도장을 받지 않아도 국토 종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창녕 남지~합천 적포(36.1㎞) 구간과 합천 적포~달성 현풍(41.1㎞) 구간을 합쳐서 한번에 타도 된다. 77.2㎞를 한번에 타야 하지만 일정을 13회에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상급 정도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하루에 100㎞ 이상씩 이틀 이상 연속으로 달릴 수 있는 상급자라면 7회 안에 국토 종주를 끝낼 수 있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을 3회, 새재 자전거길을 1회, 한강 종주 자전거길을 2회에 끝내면 된다. 구체적인 코스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을 △1구간 부산 을숙도~합천 적포(137.2㎞) △2구간 합천 적포~구미 해평(131㎞) △3구간 구미 해평~안동댐(124.9㎞)으로 3번에 나눠서 달린다. 새재 자전거길은 상주 상풍교~충주 탄금대 100㎞를 단번에 탄다. 한강 종주 자전거길과 아라 자전거길은 합쳐서 △1구간 충주 탄금대~여주 개군면(121.4㎞) △2구간 여주 개군면~아라서해갑문(119.4㎞)을 두 번에 나눠 탄다.

상급자는 시간당 18~20㎞를 전진할 수 있어 구간당 6~7시간가량 걸린다.

#문제는 시간과 교통편

직장인에게 최소 1주일에서 최대 2주일 이상 걸리는 국토 종주는 '그림의 떡'일 수 있다. 2주 동안 휴가를 내 줄 직장이 많지 않다. 이런 분들이라면 주말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주말을 잘 이용하면 중급자의 경우 최대 2개월 안에 국토 종주를 끝낼 수 있다. 토요일 부산에서 출발해 밀양 삼랑진까지 전진, 하루 숙박한 뒤 일요일에는 창녕 남지까지 간다. 또 다음 주 토요일에는 창녕 남지에서 시작해 같은 방법으로 이틀 동안 달성 현풍까지 차근차근 전진하는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상급자는 한 달 보름 안에 충분히 국토 종주를 마칠 수 있다.

문제는 각 기점까지 자전거와 라이더를 옮겨줄 교통편이다. 마침 부산에서 누구나 쉽게 국토 종주를 마칠 수 있도록 자전거와 사람을 각 기점까지 옮겨 주는 상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MRB트레킹(www.mtbtrekking.com·051-757-8826)은 7인 이상의 희망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국토 종주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전거와 사람을 각 기점까지 왕복으로 태워 나르고 숙식을 제공한다. 자전거도 빌려 준다. 요금 및 라이딩 문의:최찬락 답사대장 010-3740-9323.

글·사진=박진국 기자 gook72@busan.com

그래픽=노인호 기자 nogari@

도움말=김진홍 자문위원(MTB랜드 대표)


2012-11-08 [07:58:08] | 수정시간: 2012-11-14 [06:52:40] |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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